아마추어 골퍼 장유빈, KPGA투어 군산CC 에서 극적 우승

장유빈 vs 전가람, 연장전 승부
6연속 버디의 환상적 추격
프로 대회에서 빛나는 아마추어 골퍼들

골프장 필드를 배경으로한다. 장유빈 골퍼가 앞으로 걸어가며 카메라를 응시하며 오른손을 불끈 쥐고 있다. 왼손으로 퍼터를 들어 높이고 있다. 흰색 모자, 검은색 상의에, 흰색 하의 바지를 입고 있다. 모자 상의 하의에 각각 korea 글자가 적혀있다.
장유빈 선수가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KPGA]

27일 전라북도 군산시에서 진행된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군산CC 오픈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이자 아마추어인 장유빈(21)이 4라운드 7언더파 65타, 최종합계 20언더파로 전가람과의 연장전을 통해 승리하며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장유빈은 전가람에게 4타를 뒤진 채 경기를 시작했으나, 2번 홀과 3번 홀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7번 홀부터 6연속 버디를 성공, 승리를 향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16번 홀에서의 놀라운 이글과 18번 홀에서의 극적인 파 퍼트로 연장전의 티켓을 획득했다.

연장전에서의 숨막히는 경기 속에서 장유빈은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보기를 했지만, 전가람이 짧은 보기 퍼트를 놓친 뒤 결국 우승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아마추어로서의 장유빈의 우승은 이례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와 유사한 예로는 1971년에 앤디 빈스턴트가 아마추어로서 미국오픈에서 우승한 사례, 2016년에 커트 스트랜드가 마스터즈 토너먼트에서 아마추어로서 최고의 성적을 기록한 사례 등이 있다.

아마추어 선수의 프로 투어에서의 성과는 그들의 뛰어난 실력과 헌신을 증명하며, 이런 업적은 다른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다.


에디터 | 마민호 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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